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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19득점'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선두 수성
작성 : 2020년 10월 25일(일) 17:48

김낙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2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5승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4승3패가 됐다.

전자랜드에서는 김낙현이 19득점, 에릭 탐슨과 이대헌이 각각 11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리온의 한호빈은 15득점, 이승현은 13득점 9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오리온이었다. 로슨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이승현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반면 전자랜드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오리온은 38-30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전자랜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들어 김낙현과 차바위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오리온은 전반과 달리 쉽게 공격루트를 찾지 못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오리온의 리드는 58-56, 단 2점으로 좁혀져 있었다.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4쿼터 다시 차바위와 김낙현, 정영삼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다시 흐름을 바꾸고자 했지만, 그럴 때마다 정영삼이 오리온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리온은 4쿼터 후반 이대성이 분전하며 기어이 71-7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종료 2초를 남기고 탐슨이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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