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3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라섰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2부는 시청률 5.1%(이하 수도권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이후 3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지키며, 뜨거운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박명수, 하하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두 사람이 낙지를 잡아 삽을 부러뜨리고, 야수 포스의 자연인 눈치를 보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6.7%까지 치솟았다. 이후 박명수는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데, 갯벌에 다리가 빠지고 몸부림 쳐 큰 웃음을 유발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대한민국 절친들의 야생 자급자족을 그리는데 3회부터 안정환·이영표에 이어 박명수와 하하의 험난한 에피소드가 시작됐다. '무한도전' 이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무인도 생존기라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앞에 나타난 자연인은 등장부터 야수의 형상인 카리스마 존재로 살벌한 무인도를 예고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정규 편성과 동시에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치열한 토요일 밤 예능 전쟁에서도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대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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