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운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3라운드에서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최운정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최운정은 노예림(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8위에 올라 있었지만,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순위가 내려갔다. 단독 선두 앨리 맥도날드(미국, 13언더파 203타)와의 차이는 7타로 벌어졌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보기 1개를 기록했던 최운정은 3라운드에서 무려 5개의 보기를 범하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버디 5개를 잡았지만, 타수를 잃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강혜지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4위, 지은희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신지은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맥도날드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이 12언더파 204타로 그 뒤를 이었다.
대니얼 강(미국)은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에 자리하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대니얼 강이 우승할 경우,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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