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킬의 시즌 첫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재성은 24일(한국시각) 독일 킬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그로이터 퓌르트와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이재성은 지난달 13일 릴라징엔-아를렌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첫 출전한 뒤 정규시즌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뷔르츠부르크와 4라운드에서 야니 제라의 결승골을 도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던 이재성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킬은 전반 7분 파울 제구인, 전반 28분에는 브라니미르 흐르고타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13분에는 호바르드 닐센에게 헤더골까지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킬은 후반 20분 알렉산더 뮐링의 골로 1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27분 파비안 레제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추격 의지가 꺾인 킬은 결국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킬은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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