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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섭 3점슛 7방' SK, KGC 4연승 저지
작성 : 2020년 10월 24일(토) 19:14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서울 SK가 안양 KG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3-80으로 이겼다.

SK는 양우섭이 2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자밀 워니가 19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선형이 18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영준이 12득점 9비라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GC는 이재도가 2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얼 클락이 2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문성곤이 18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KGC가 주도권을 잡았다. KGC는 1쿼터에만 8득점을 뽑아낸 클락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또한 오세근과 이재도 등이 지원사격했다. SK는 양우섭, 배병준 등을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고, 김선형의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2쿼터 역시 KGC가 전성현의 3점슛과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근소한 우세를 가져갔다. SK는 미네라스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지만, 김선형과 양우섭의 연속 3점포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그러나 KGC가 문성곤과 변준형을 앞세워 SK를 흔들었고 38-48로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KGC는 클락의 3점슛으로 우위를 잡았고, 변준형의 속공과 전성현의 3점슛을 묶어 격차를 벌렸다. SK는 최성원, 김선형, 변기훈 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수비 안정감을 찾은 SK는 61-68로 추격하며 3쿼터를 마쳤다.

SK가 4쿼터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양우섭의 외곽슛이 불을 뿜었다. 승부처에서 터진 그의 3점슛이 추격의 불씨가 됐다. SK는 워니의 골밑과 김선형의 속공에 이은 양우섭의 3점포로 76-75로 연전했다. 워니에게 블록을 당했고, 턴오버까지 겹치면서 분위기를 SK에게 내줬다. 당황한 KGC는 4쿼터 막판 이재도와 얼 클락의 득점으로 1점차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SK의 워니가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는 SK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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