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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연 "실제 이민자로 '미나리' 공감, 한국계 미국인 삶과 닿아" [2020 BIFF]
작성 : 2020년 10월 23일(금) 14:27

미나리 스티븐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미나리' 스티븐연이 실제 이민자로 작품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23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 '미나리'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리 아이작 정 감독을 비롯해 비우 한예리, 윤여정, 스티븐 연이 함께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미국 이민을 선택한 어느 한국 가족의 삶을 그린다. 2020년 선댄스영화제 드라마틱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이날 스티븐연은 "우리 가족이 미국에 가지 전에 캐나다로 이주하고 서부 한적한 시골에 살았다. 이런 경험이 영화의 경험과 비슷하게 녹아들었다. 이민해서 사는 삶이 하나의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세대 간에 갖고 있는 문화, 언어, 소통의 차이가 나는데 이런 이야기가 영화에 담겨 있어 공감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작 감독은 진실되게 이야기를 만들면서 배우들 입장에서 공감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 캐릭터를 넣으면 된다. 넣을 공간이 많은 것"이라며 "아이작의 이야기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삶과 닮아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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