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광현 "웨인라이트와 폐쇄된 공원서 몰래 캐치볼…몰리나는 첫 번째 은인"
작성 : 2020년 10월 23일(금) 11:56

김광현 / 사진=방규현 기자

[여의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에서의 생활을 전했다.

김광현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은 2019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메이저리그 개막 연기, 팀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등 악재 속에서도 8경기(7선발) 등판 39이닝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 24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가을야구까지 경험했다.

지난 7일 귀국했던 김광현은 2주 간의 자가격리를 소화했으며,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김광현은 "이 자리가 부담스러운 자리라고 느낀다. 그래도 응원해주시고, 미국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 고맙다고 말씀드리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이 한국에 돌아온 것은 지난 1월31일 출국 이후 약 8개월 여 만이다. 그는 "(한국에 오는 것이) 설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