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벌새' 부일영화상 작품상…이병헌·정유미 주연상 영예
작성 : 2020년 10월 23일(금) 09:10

이병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벌새’가 제29회 부일영화상의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녀 주연상은 이병헌과 정유미가 차지했다.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29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네이버 V라이브와 MBC부산을 통해 생중계됐다.

김보라 감독 / 사진=DB


이날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이에 김볼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세상에 보내는 편지 같은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큰 화답으로 돌아왔다. 기적 같다. 모든 기적을 만들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뒤이어 '남산의 부장들'이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병헌은 "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놀랍도록 잘하는 배우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다. 이 상을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정유미는 '82년생 김지영'으로 불참했다.

김대건과 강말금이 '호흡'과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신인상을 받았다. 또 '반도' 강동원과 '양자물리학' 서예지가 남녀 인기상을 수상했다.

2020 제29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 최우수 작품상='벌새'
▲ 최우수 감독상='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
▲ 남우주연상='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 여우주연상='82년생 김지영' 정유미
▲ 남우조연상='남산의 부장들' 이희준
▲ 여우조연상='반도' 이레
▲ 신인감독상='작은 빛' 김민재
▲ 신인남자연기상='호흡' 김대건
▲ 신인여자연기상='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 남자인기상='반도' 강동원
▲ 여자인기상='양자물리학' 서예지
▲ 각본상='벌새' 김보라
▲ 촬영상='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경표
▲ 음악상='유열의 음악앨범' 연리목
▲ 미술/기술상='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건문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