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운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크 오코니 첫날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최운정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그린스보로의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그레이트 워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운정은 공동 9위에 자리한 채 1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대니얼 강(미국), 제니퍼 송(미국, 이상 7언더파 64타)과는 4타 차다.
올 시즌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던 최운정은 이번 대회 첫날 산뜻한 출발을 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운정은 10, 11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2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탰지만, 5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어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대니얼 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제니퍼 송도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대니얼 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앨리 맥도날드(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그 뒤를 이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린제이 위버(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신지은과 강혜지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6위, 지은희와 전지원, 곽민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45위에 포진했다. 손유정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9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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