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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 누드사진 유출 후 첫 심경 "구역질 나는 성범죄"
작성 : 2014년 10월 08일(수) 14:21

아메리칸 허슬(2013)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지난달 누드사진 유출 사건이 있은 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미국 연예잡지 배니티 페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제니퍼 로렌스와 가진 단독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제니퍼 로렌스의 누드사진은 지난달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유출돼 충격을 줬다. 사진은 해킹으로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제니퍼 로렌스 외에도 케이트 업튼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제니퍼 로렌스는 "사진 유출 사건은 구역질나는 성 범죄이고 인간성의 문제"라며 "내가 공인이고 배우라고 해서 내 몸까지 내놓은 적은 없다. 내가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조차 믿기지가 않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누군가를 성적으로 착취하거나 그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위는 이익을 뽑아내려는 수작이며, 법이 바뀌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이런 일은 재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내가 아끼는 지인들조차 나에게 '그 사진'을 봤다고 말할 때마다 침착하려고 애써야 했다"며 "한편으로 내 허락도 없이 내 나체를 본 사람들이 원망스러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또 "아버지에게 그런 전화를 걸어야 하는 딸의 마음을 아느냐"며 "영화배우로 살면서 억만금을 벌더라도 그런 일을 겪어야 한다면 나는 배우를 포기하겠다"고 단언했다.


이채민 기자 chaemin10@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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