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스타즈가 하나원큐에 대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87-7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2승2패를 기록,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하나원큐는 1승3패로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박지수는 32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아정은 22득점, 최희진은 13득점을 보탰다. 심성영도 3득점 10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하나원큐에서는 강유림이 12득점, 이정현과 김미연이 각각 1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골밑에서는 박지수가 맹활약했고, 외곽에서는 강아정과 최희진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좀처럼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쿼터는 KB스타즈가 25-15로 앞선 채 끝났다.

KB스타즈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하나원큐는 박지수를 막을 방법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린 KB스타즈는 45-28로 전반전을 마쳤다.

끌려가던 하나원큐는 3쿼터 들어 김미연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B스타즈는 계속해서 15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승기를 잡은 KB스타즈는 4쿼터 초반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20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B스타즈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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