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애덤 스콧(호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PGA 투어는 22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스콧이 이번주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에 앞서 실시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US오픈 이후 한동안 휴식기를 취했던 스콧은 조조 챔피언십을 통해 필드에 복귀하고자 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감염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
PGA 투어는 "스콧이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PGA 투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콧은 "이번주 대회를 정말 고대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소식이다.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PGA 투어에서는 지난 14일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존슨은 지난주 더 CJ컵과 이번주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에 불참하며, 11월초 개최되는 휴스턴 오픈을 통해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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