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에 5-1로 승리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는 2005-2006시즌부터 1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6시즌 동안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메시와 라이언 긱스(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뿐이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메시가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42분에는 프랭키 데용의 크로스를 안수 파티가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7분 메시와 파티를 거쳐 공을 잡은 필리페 쿠티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3-0을 만들었다.
순항하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헤라르드 피케가 퇴장을 당하고 페널티킥 골까지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37분 페드리, 44분 우스만 뎀벨레의 연속골을 보태며 5-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같은 조의 유벤투스는 디나모 키예프를 2-0으로 제압했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지만, 2골을 터뜨린 알바로 모라타의 활약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