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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 10승+팔카 4안타' 삼성, SK 꺾고 4연승
작성 : 2020년 10월 20일(화) 21:43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와 원정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62승4무73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K는 48승1무90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의 선발투수 최채흥은 7.1이닝 5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6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동엽이 3안타(1홈런) 2타점, 다니엘 팔카가 4안타(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K 선발 조영우는 3.1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정이 2안타(1홈런) 1타점, 제이미 로맥이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SK는 1회말 2사 후 최정과 로맥의 백투백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곧바로 2회초 선두타자 김동엽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고, 4회초 1사 2,3루에서 강민호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다음 타자 강한울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한 뒤 김호재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후속 김상수의 밀어내기 볼넷, 구자욱의 2타점 좌전 안타로 6-2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삼성은 5회초 팔카의 솔로 홈런에 이어 9회초에만 5득점만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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