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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30점' 현대캐피탈, 홈 개막전서 우리카드에 완승
작성 : 2020년 10월 20일(화) 17:07

다우디 /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캐피탈이 새 시즌을 셧아웃 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9)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1승(승점 3)을 기록하며,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승점 2)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2연패(승점 1)에 빠졌다.

다우디는 30점, 공격 성공률 62.22%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시우는 8점, 최민호는 7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알렉스가 12점, 나경복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상대의 범실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우리카드도 반격에 나섰다. 나경복의 강서브로 현대캐피탈의 리시브를 흔들며 역전에 성공, 13-10까지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맹활약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18-17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주형의 블로킹과 다우디의 후위공격 득점까지 보탠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다우디가 공격을 이끌었고, 이시우와 박주형도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알렉스가 분전했지만, 현대캐피탈은 계속해서 1-2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20-18에서 원포인트 블로커 박준혁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3점차로 달아났다.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친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25-21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우리카드는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세트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14-14에서 최민호와 김형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16-14를 만들었다. 다시 우리카드가 17-17로 따라붙었지만, 현대캐피탈은 최은석의 서브에이스와 신영석, 박준혁의 연속 블로킹으로 22-18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3세트도 25-19로 따내며 3-0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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