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봉만대 감독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영화가 아닌 음악에 도전장을 내밀며 그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20일 봉만대 감독은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최근 발표한 그의 데뷔곡 '뜸'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봉만대 감독은 1999년 '도쿄 섹스피아'로 데뷔한 후 '아티스트 봉만대'로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신곡 '뜸'으로 가수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컬부터 작사까지 참여하며 신인 가수로 당당히 섰다. 먼저 그는 자신의 데뷔곡 '뜸'에 대해 "뜸을 들이다는 뜻이 있다. 뜸만 들이다가 사랑을 놓쳤다는 내용"이라 소개했다.
특히 경쾌한 리듬이 자아내는 흥겨움을 두고 "세미 트롯 같기도 하다. 최근 트롯이 대세라 하지만 특별히 트롯에 지향점을 두진 않았다. 장르는 봉만대"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봉만대 감독은 "단편 영화 OST로 작업했지만 음원으로 이어졌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뜸'의 안무를 직접 구상 중이다. 사실 제가 노래를 잘하진 않는다. 라디오에서 '뜸'을 선보였는데 한 청취자가 나더러 '노래 잘한다고는 못 하지만 솔직하게 부른다'더라. 저는 평소에도 솔직하게 부르는 편"이라 말했다.
한편 봉만대 감독의 신곡 '뜸'은 지난달 2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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