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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남자부 단체전 우승
작성 : 2020년 10월 20일(화) 16:24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영 감독이 이끄는 정읍시청(전라북도)이 첫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정읍시청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남자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 영월군청(강원도)을 4-0으로 제압했다.

정읍시청은 태안군청의 부상기권으로, 영월군청은 제주특별자치도청을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예상과는 달리 정읍시청이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손쉽게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첫 번째 판에 나선 태백급(80kg이하) 김성하(정읍시청)는 손명진(영월군청)을 2-1로, 두 번째 판 금강급(90kg이하) 배경진(정읍시청)은 전형근(영월군청)을 2-0으로 이기며 정읍시청이 2-0으로 앞서나갔다.

세 번째 판 한라급(105kg이하) 김기환(정읍시청)과 남성윤(영월군청)의 경기는 경기 내내 서로 엎치락뒤치락 치열하게 싸우며 서로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남성윤이 밭다리를 시도하자 김기환이 들배지기로 응수하며 승리했고, 뒤이은 경기에서도 뒤집기로 제압하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마지막 네 번째 판 백두급(140kg이하) 김병찬(정읍시청)이 임진원(영월군청)의 빗장걸이 공격에 빗장걸이로 맞서며 한 점을 따냈고 이어진 경기에서도 김병찬이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로 제압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남자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정읍시청
준우승 영월군청
3위 제주도특별자치도청
4위 태안군청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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