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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2020' 박영린 "악녀 부담 되지만 더 처절한 모습 보여줄 것"
작성 : 2020년 10월 20일(화) 14:49

박영린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불새 2020' 박영린이 더 치열한 악녀의 모습을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SBS 김재용 PD를 비롯해 배우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불새 2020'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다. 2004년 방송된 화제의 드라마 '불새'의 16년만의 리메이크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할 명작의 귀환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미란 역을 맡은 박영린은 "원작에서 정혜영 선배님이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한 역할이라서 부담은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악역을 몇 번 맡았었는데 보시는 분들은 진짜 나쁘다고 하시지만, 저는 나쁘지 않다고 항상 생각한다"며 "'욕심이 나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역할을 인간적으로 보려고 하고 있고 보시는 분들은 악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조금 더 처절하게 연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작과 원래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작가님을 믿고 감독님과 소통하면서 처절하고 강한 미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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