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과 얀디 디아즈보다 맥스 먼시가 낫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현지 매체가 1루수 포지션에서 다저스의 우위를 점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0일(한국시각)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탬파베이와 다저스의 전력을 포지션 별로 비교했다.
엠엘비닷컴은 1루수 포지션에서 다저스가 탬파베이보다 약간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탬파베이는 좌타자 최지만과 우타자 디아즈를 플래툰으로 기용할 것이다. 최지만은 포스트시즌에서 잘 치고 있고, 디아즈는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볼넷을 골라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저스의 먼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올해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살아나 2홈런 4타점 9볼넷을 기록했다"며 다저스가 1루수 포지션에서 우위에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엠엘비닷컴은 다저스가 1루를 포함해 포수, 유격수, 3루수, 중견수, 우익수,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탬파베이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탬파베이가 앞섰다는 평가는 받은 포지션은 2루수와 좌익수, 선발진, 불펜 뿐이었다.
엠엘비닷컴은 최종적으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 우승을 전망하며 "탬파베이가 투수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다저스가 야수진에서 가지고 있는 만큼의 우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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