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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송교창 45득점 합작' KCC, KT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10월 16일(금) 22:37

타일러 데이비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전주 KCC가 송교창과 타일러 데이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KCC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83-6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KCC는 2승1패로 서울 SK(2승1패)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고, 2연승 후 2연패에 빠진 KT는 2승2패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KCC는 데이비스가 25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송교창이 20득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지완이 12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T는 마커스 데릭슨이 11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이스 허훈은 허리 부상 여파로 인해 7득점으로 부진했다.

1쿼터를 20-15로 리드한 KCC는 전반을 45-26까지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중반 57-31으로 26점 차까지 격차를 벌린 KCC는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기분 좋은 원정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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