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천금 같은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차전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휴스턴의 우완 불펜 조시 제임스의 4구째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는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
최지만은 앞선 3타석에서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기록하며 이날 100%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 1차전에서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냈던 최지만은 열흘 만에 두 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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