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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 21득점' 현대모비스, LG 꺾고 시즌 첫 승
작성 : 2020년 10월 14일(수) 21:02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개막 후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82-79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반면 LG는 1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1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민구가 1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장재석이 10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LG는 윌리엄스가 17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캐디 라렌이 16득점 8피라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한 탐색전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골밑을 장악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LG도 물러서지 않고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1쿼터에만 페인트 존 득점을 뽑아낸 현대모비스가 20-16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는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점했다. 롱을 앞세운 현대모비스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득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LG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캐디 라렌과 김동량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조성민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롱의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김민구가 연속으로 득점을 성공시켜 42-36으로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숀 롱의 3점슛으로 9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LG의 공세에 밀려 3쿼터 직건 역전을 허용하며 56-58로 뒤졌다. 기세가 오른 LG는 4쿼터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계속해서 끌려간 현대모비스는 김민구의 연속 득점과 서명진의 3점슛으로 단박에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에 접전을 펼친 끝에 현대모비스가 숀 롱의 득점으로 LG의 추격의지를 꺾었고, 결국 승리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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