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청춘기록'이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으로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연출 안길호)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청춘기록'은 연예계를 배경으로 하면서 수많은 연예인들이 특별출연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13일 방송된 '청춘기록' 말미에는 배우 혜리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속 혜리는 안정하(박소담)가 새로 담당할 연예인이었다.
혜리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응답하라 1988' 이후 4년 만에 박보검과 재회에 관심이 쏠렸다. 박보검과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최수종도 특별출연에 나선다. 아내인 하희라를 지원사격하기 위해서다. 하희라는 극 중 사혜준의 엄마인 한애숙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수종은 하희라를 위해 흔쾌히 특별출연에 임했으며 두 사람은 베테랑 연기자답게 '케미'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그간 '청춘기록'을 거쳐간 연예인들은 화려하다. 배우 설인아, 서현진, 박서준, 박슬기, 이성경이 출연해 작품을 빛낸 것.
설인아는 사혜준(박보검)의 전 여자친구인 정지아 역을 맡았다. 정지아는 사혜준을 위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등 솔직하고 걸크러시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성지아는 사혜준의 루머를 해결하고자 언론과 인터뷰를 갖는 등 그를 두둔하고 물심양면으로 돕는 등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현진은 사혜준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네는 연기자 선배 이현수로 특별출연했다. 사혜준은 이현수와 함께 생애 첫 의학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는 몇 차례 NG를 내고 의기소침해졌고, 이때 이현수가 다가왔다. 이현수는 사혜준에게 뼈가 되는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사혜준의 변화를 이끌었다.
박서준은 사혜준에게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시상하는 모델 선배이자 톱스타 송민수 역으로 출연했다. 또 강한나가 사혜준과 함께 시상식 MC로 등장했으며 박슬기는 극 중 영화 '평범' 시사회 진행자로 등장했다. 박슬기도 특별출연에 임했다. 박슬기는 극 중 영화 '평범' 시사회 진행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경은 이현수의 친한 친구이자 동료 배우 진서우 역을 맡았다. 그는 사혜준이 새롭게 촬영에 들어간 드라마에서 연인 역을 맡아 '멜로 케미'를 뽐냈다. 진서우와 사혜준은 헤어진 연인의 모습부터 컷 소리 이후 다정한 동료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성경은 하명희 작가의 작품인 드라마 '닥터스'에 출연한 인연을 계기로 '청춘기록'에 특별출연했다.
이처럼 '청춘기록'은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특별출연 배우들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연예계를 다룬 만큼 수많은 특별출연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앞으로 '청춘기록'에 어떤 배우들이 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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