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비밀의 숲2' 김영재가 시즌3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김영재는 서울 논현동의 UL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밀의 숲 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김영재는 극 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견 위원 김사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비밀의 숲2' 종영 이후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염원이 커진 상황. 김영재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들었다"면서도 "시즌3를 하게 된다면 당연히 김사현도 출연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사현이가 갈 곳이 있을까 싶다. 결국 일처리를 잘 못했기 때문에 좌천돼서 황시목이 있는 원주로 가지 않는 이상 갈 곳이 없다"며 "강원철(박성근)도 황시목이 찾아가서 연결고리가 있었듯이 억지로 끼워 맞추지 않는 이상 애매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김영재는 "김사현의 캐릭터가 완성되고 나니까 '시즌3에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람은 생긴다"며 "작가님, 감독님과 이런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하고 싶은데 제가 촬영이 일찍 끝나고, 코로나19 때문에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