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새 단장을 마쳤다.

6일(현지시각) 파리시는 2년여 간의 새 단장 작업을 마친 에펠탑의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했다.

2년여에 걸쳐 새단장을 마친 파리시는 에펠탑을 친환경적인 탑으로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에펠탑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빗물을 재활용해 화장실에 사용하도록 했다.

에펠탑의 첫 번째 층에는 유리 바닥이 설치돼 방문객들은 마치 허공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유리 바닥 설치로 관람객들은 57m 높이에서 지면을 바라볼 수 있다. 파리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에 약 2년간 3,000만 유로(약 400억원)가 투입됐다.

파리 에펠탑은 1889년 파리 만국 박람회 때 세워져 올해로 건립 125주년이 됐다.


서현진 기자 sssw@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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