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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유재명 "유아인 현장 마음껏 즐기는 배우, 부러워"
작성 : 2020년 10월 12일(월) 11:23

소리도 없이 유아인 유재명 / 사진=영화 소리도 없이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소리도 없이' 배우 유재명이 함께 호흡을 맞춘 유아인의 연기 태도를 극찬했다.

12일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제작 루이스픽쳐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아인, 유재명, 홍의정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명은 '소리도 없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를 떠올렸다. 당시 동료 배우에게 전화로 기쁨을 전했다는 유재명은 "어떤 배우가 제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안 할 이유가 없다'더라. 저 역시 시나리오를 보며 너무 좋아 친구와 흥분했다. 보는 순간 내게 이런 작품이 오는 게 행복했다. 그간 많은 작품을 했었는데 단연코 행복감을 주는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유아인과의 호흡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 몰랐다. 유아인을 봤을 때 배우라기 보다 아이콘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어떤 배우보다 열심히 분석한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연기하는 것을 보며 놀랐다. 저는 20년 전부터 연극을 해 작업을 너무 성스럽게 대한다. 반면 유아인은 즐기고 마음껏 소통해 부러웠다"고 말했다.

작품은 납치한 아이를 맡기고 죽어버린 의뢰인으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유괴범이 된 두 남자의 위태로운 범죄 생활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유아인은 범죄 조직의 소리 없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았다. 또 유재명이 범죄 조직의 신실한 청소부 창복 역으로 분해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아이러니한 사건으로 기존 범죄물과의 차별화된 재미를 자랑한다. 15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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