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노르웨이가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루마니아를 제압했다.

노르웨이는 12일(한국식가)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1조 3차전에서 루마니아에 4-0으로 이겼다.

노르웨이는 선두 오스트리아와 함께 2승1패(승점 6)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 뒤져 2위에 자리했다. 반면 루마니아는 1승1무1패(승점 4)로 3위에 머물렀다.

노르웨이는 전반 13분 홀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마틴 외데고르(레알 마드리드)가 하프 라인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홀란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9분에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RB 라이프치히)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도 노르웨이의 공세가 이어졌다. 노르웨이는 후반 18분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고, 후반 28분에는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노르웨이의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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