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최지만이 버티고 있는 1루 포지션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보다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2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시리즈를 앞두고, 양 팀의 각 포지션 별 평가를 내렸다.
엠엘비닷컴은 최지만과 마이크 브로소가 플래툰으로 활약하는 탬파베이가 1루 포지션에서 휴스턴보다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엘비닷컴은 "탬파베이는 정규시즌 동안 1루에서 크게 뛰어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15타수 4안타 홈런 1개,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브로소도 8타수 4안타에 홈런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구리엘은 평균 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시즌 장타율이 0.384에 그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23타수 2안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엠엘비닷컴은 1루수 포지션 외에도 선발진과 불펜, 좌익수, 우익수 포지션에서 탬파베이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스턴은 포수와 2루수, 유격수, 3루수, 중견수,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엠엘비닷컴은 "휴스턴이 라인업에서는 우세하다. 하지만 휴식 없이 7연전이 진행된다. 탬파베이는 휴스턴의 우타자들과 맞설 불펜과 유연한 라인업을 갖췄다. 5차전 이내에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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