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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우리 만의 색깔을 가진 배구를 보여주겠다"
작성 : 2014년 10월 07일(화) 15:43
[천안=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김호철 감독이 "우리 만의 색깔을 가진 배구를 하겠다"며 올 시즌 달라진 현대캐피탈의 모습을 예고했다.

현대캐피탈은 7일 오후 천안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김호철 감독과 여오현, 문성민, 아가메즈 등이 참석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호철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비시즌 동안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라며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올 시즌 만큼은 연습도 많이 했고 준비도 충분하다"라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우리의 색깔이 없이, 상대 팀에 맞추는 배구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배구에 대해 고민했다"라며 "상대가 우리에 맞추게끔 하는 배구를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시즌 키플레이어로는 아가메즈를 지목했다. 김호철 감독은 "외국인선수가 잘해줘야 한다"라며 "아가메즈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줘야 한다. 특히 공격성공률을 높여줘야 한다"고 아가메즈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성민에 대해서도 "올해 준비를 잘해 팀과 함께 스타트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활약을 예고했다.

김호철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승에 욕심을 내지 않는 감독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한 자리 밖에 없는 것이 우승이다. 그 자리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오는 18일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6라운드로 진행되고, 리그 일정도 길어져 더욱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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