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을 4타 차로 추격한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지난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약 3년 5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1번 홀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한 김시우는 이후 6, 7번 홀 연속 버디, 9번 홀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후 김시우는 12, 13번 홀과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채 3라운드를 마쳤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는 20언더파 193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매슈 울프, 윈덤 클락, 브라이언 하먼, 오스틴 쿡(이상 미국, 18언더파 195타)이 그 뒤를 이었다.
임성재는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19위에 포진했다. 강성훈은 12언더파 201타로 공도 ㅇ4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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