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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동참…이강인·알리·시소코 지목
작성 : 2020년 10월 10일(토) 11:16

사진=손흥민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박지성의 지목을 받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동참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시클 킥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박지성 선배님께서 주신 소중한 기회로 이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모든 인간과 그 삶은 소중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될 수 없으며,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중받아야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손흥민은 "이 캠페인은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더 나아가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희망하는 진실된 목소리입니다"라며 델리 알리(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무사 시소코(토트넘)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이 캠페인 '슛포러브'가 박지성, 이영표, 조원희(수원FC) 등과 함께 시작한 공익 캠페인이다. 이들은 새로운 슬로건 '위 캔 킥 레이시즘(We can kick racism)'도 만들었다. 몸을 날려 슈팅을 때리는 바이시클 킥 동작이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의 핵심 동작이다. 첫 번째 주자 박지성은 다음 주자로 손흥민을 지목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의 게시물은 현재 150만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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