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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골' 칼버트-르윈, 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작성 : 2020년 10월 09일(금) 23:00

도미닉 칼버트-르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월의 선수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선정됐다.

PL 사무국은 9일(한국시각) "칼버트-르윈이 올 시즌 PL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PL 사무국은 지난 2일 9월의 선수 후보 8명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난달 20일 사우샘프턴과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물론 칼버트-르윈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칼버트-르윈은 9월 한 달 동안 3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토트넘과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그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2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5-2 대승을 견인했다.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을 이끌었다.

칼버트-르윈의 이 같은 활약으로 에버턴은 지난 1993-1994시즌 이후 무려 27년 만에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아울러 칼버트-르윈이 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에버턴 소속 선수로는 2017년 3월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또한 칼버트-르윈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유감 없이 뽐냈다.

한편 이달의 감독상은 에버턴의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가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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