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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5득점' SK, 현대모비스 꺾고 개막전 승리
작성 : 2020년 10월 09일(금) 16:04

김선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서울 SK가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SK는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개막전에서 88-85로 이겼다.

이날 SK는 자밀 워니가 23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선형이 2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건우가 12득점 1어시스트, 미네라스가 10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자키넌 간트가 23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장재석이 18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SK의 워니가 골밑을 장악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자 현대모비스도 간트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맞붙을 놨다. 역전과 역전을 거듭한 가운데 SK가 김선형의 막판 집중력으로 23-21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의 주도권은 SK가 차지했다. SK는 현대모비스의 속공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16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2쿼터 중반 속공에 연달아 실패하며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SK는 김건우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김민수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탔다. 현대모비스는 SK의 기세에 눌려 힘을 쓰지 못했다. 공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SK가 71-54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손 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SK는 현대모비스의 뒷심에 눌려 흔들리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속공으로 반격에 나섰고 경기종료 3분 전까지 4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SK는 김건우의 외곽슛으로 다시 만회했고, 김선형의 속공으로 현대모비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SK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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