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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코로나19 재검사서 양성 반응…밀라노 더비 출전 먹구름
작성 : 2020년 10월 09일(금) 13:4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상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FP 통신은 9일(한국시각) "이브라히모비치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가 감히 내게 도전해왔다. 무모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22일 2020-2021시즌 볼로냐와 1라운드 홈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아직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인 인터 밀란과 '밀라노 더비'에 출전하기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AFP 통신은 "이브라히모비치가 팀에 합류하려면 두 번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인터 밀란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에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레오두아르치를 비롯해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인터 밀란도 코로나19로 인해 전력에 누수가 생겼다. 미드필더 라자 나잉골란과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가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앞서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알렉산드로 바스토니가 각각 자국 국가대표에 소집됐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팀으로 복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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