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고양 오리온이 올 시즌 홈 개막을 맞아 비대면 랜선 응원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양 오리온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비대면 랜선 응원 및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리온 홈 개막전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 이에 오리온은 현장 관람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다양한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팬들은 경기 시작 30분 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선수단 워밍업, 오리온 치어리더 레드스타 공연, BEST5 소개, 시즌 멤버십 회원 개막 선언 등을 중계해 팬들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중에는 치어리더와 함께 하는 랜선 응원이 진행되며, 작전 및 하프타임에는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 중 착용하는 슈팅복을 포함한 포워드 용품, 몽카바 여행용 캐리어, 셀라랩 마사지건, 헐커스 MSM스포츠마사지크림 및 아이스겔, 닥터시엠 마스크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경기 후에는 경기 중 벤치에서의 선수들 모습을 담은 편집 영상도 공개한다.

오리온은 지난 9월 열린 KBL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허일영, 이승현, 최진수 등 기존 멤버에 챔피언 결정전 MVP 출신인 이대성의 조화가 시너지를 내며 정규 시즌에서도 리그 강호의 면모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NBA 출신인 제프 위디와 KBL컵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인 디드릭 로슨이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시즌 전망을 밝히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고양 오리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 시즌 한층 더 보강된 전력을 바탕으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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