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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가뇽·브룩스·박준표·최형우, 구단 9월 MVP 수상
작성 : 2020년 10월 08일(목) 19:17

가뇽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가뇽과 브룩스, 박준표와 타자 최형우가 9월 구단 월간 MVP에 선정됐다.

KIA는 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월간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먼저 가뇽이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시상하는 9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가뇽은 9월 5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해 32.1이닝 동안 28개의 탈삼진을 솎아 내며 평균자책점 2.23으로 패전 없이 3승을 거뒀다.

이날 시상은 롯데백화점 광주점 나연 점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브룩스는 구단 지정병원인 뷰티스 맑은피부과가 시상하는 9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브룩스는 9월 한 달 간 4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8.1이닝 동안 28개의 탈삼진을 솎아 내며 평균자책점 0.95로 4승을 거뒀다.

시상은 맑은피부과 신삼식 원장이 했으며, 가족의 간호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브룩스를 대신해 주장 양현종이 상을 받았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박준표와 최형우는 구단 후원업체인 Kysco(키스코)가 시상하는 9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준표는 9월 중 6경기에 중간 계투 및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6.2이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패전 없이 1승 3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전상현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마무리 보직을 맡아 팀 승리를 철통같이 지켰다.

최형우는 9월 중 24경기에 출전, 97타수 37안타(6홈런) 24타점 15득점 타율 0.381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9월 중 팀내 최다 안타와 홈런, 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시상은 Kysco 김원범 대표가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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