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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복귀' 베일, 팀 훈련 합류…KBS 라인 가동 임박
작성 : 2020년 10월 08일(목) 11:01

가레스 베일-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7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온 가레스 베일이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섰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베일이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다. 그는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수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베일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활짝 웃으며 훈련을 받고 있고, 동료들과 함께 가볍게 러닝을 하고 있다.

지난 2007-200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스타로 성장한 베일은 2013년 당시 유럽에서 뛰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인 8600만 파운드(1298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 라인'을 구성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최근 각종 구설수에 오는 등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돼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전력 외로 분류된 베일은 레알을 떠나 7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베일은 지난달 웨일스 국가대표 소집 당시 무릎 부상을 당해 토트넘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베일은 레알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데다가 부상으로 인해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어 토트넘에 당장의 전력 상승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일은 이르면 10월 A매치 이후 복귀한다. 무리뉴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베일의 복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의 복귀전은 오는 19일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5라운드 홈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케인의 백업 자원으로 임대 영입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도 베일과 함께 이날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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