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3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팻코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 뉴욕 양키스와 2차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양키스의 선발투수 데이비 가르시아의 6구째를 몸에 맞아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회말 마이크 주니노의 투런 홈런으로 팀이 3-1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J.A. 햅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다음 타자 매뉴얼 마고가 2점 홈런을 뽑아내면서 최지만은 득점에도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연타석 홈런을 얻어맞아 5-4로 추격을 허용했다.

최지만은 4회말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3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와 오스틴 메도우즈의 솔로 홈런으로 팀이 7-4로 달아난 6회말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조나단 로아이시가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9회초 양키스의 추격을 1점으로 막아내며 7-5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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