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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난타전 끝에 KT에 10-9 승리
작성 : 2020년 10월 06일(화) 22:40

손아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접전 끝에 kt wiz를 격파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손아섭은 4안타 2타점, 전준우는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5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구승민이 1.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KT에서는 강백호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1회말 오윤석의 안타와 손아섭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전준우의 진루타와 이대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달아났다.

KT는 2회초 유한준, 조용호의 연속 안타와 박경수의 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장성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롯데는 2회말 한동희의 투런포로 응수하며 4-1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KT는 경기 중반 힘을 냈다. 5회초 심우준의 안타와 도루, 배정대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강백호의 안타와 김민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조용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가며 3-4로 따라붙었다.

분위기를 바꾼 KT는 6회초 박경수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배정대의 몸에 맞는 공과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로하스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강백호의 투런포까지 보태며 순식간에 8-4로 도망갔다.

그러나 롯데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롯데는 6회말 2사 1루에서 손아섭과 전준우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따라갔다. 이대호와 이병규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정훈의 밀어내기 볼넷, 상대 실책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롯데는 7회말 김준태의 볼넷과 손아섭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로 9-8 재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에는 한동희의 안타와 김준태의 2루타로 1점을 더 보탰다.

KT는 9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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