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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3' 10개 구단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작성 : 2020년 10월 06일(화) 14:02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올 시즌 프로농구 개막을 3일 앞두고 각 팀 대표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우리 선수'는 누구일까.

KBL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BL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정대 총재의 인사말로 시작한 미디어데이는 각 구단 감독의 출사표, 우승후보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 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대표 선수들이 각 팀 내 주목할 만한 선수를 꼽았다.

먼저 원주 DB의 대표 선수 김종규는 아시아 쿼터 1호 선수인 나카무라 타이치를 선정했다. 그는 "타이치가 굉장히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능력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이치를 꼽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삼성 김준일은 가드 이동엽을 꼽았다. 김준일은 "작년에 제대해서 팀에 합류했는데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장신 1번으로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SK 주장 김선형은 변기훈을 선택했고, 창원 LG 김시래는 조성민과 서민수를 언급했다. 그는 "(조)성민이 형은 제가 봤을 때 비시즌 준비를 잘했고 몸 상태도 좋기 때문에 올 시즌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서민수는 장신이면서 우리 팀에서 내외곽을 넘나드는 핵심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은 올 시즌 FA로 합류한 가드 이대성을 택했다. 그는 "올 시즌 이적을 통해 우리 팀에 왔고, 무엇보다 몸 관리를 정말 잘해왔다. 컵대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인천 전자랜드의 주장 정영삼은 김낙현을 꼽았다. 정영삼은 "해마다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약했던 패스도 보완했다"고 했다.

전주 KCC 이정현은 송교창을 주목했다. 그는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또 비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대된다. 잘할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허훈(부산 KT)은 양홍석을 지목했다. 허훈은 "비시즌 준비도 열심히 했고, 또 재능도 좋다. 올 시즌 히트를 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울산 현대모비스 새 캡틴 함지훈은 장재석와 이종현을 언급했다. 함지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올 시즌 두 선수가 일을 낼 것 같다"고 주목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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