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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사령탑 선정 우승 후보는 SK…오리온·KGC도 1표씩
작성 : 2020년 10월 06일(화) 13:34

10개 구단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선정한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는 서울 SK였다.

KBL은 6일 소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BL 10개 구단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제한된 인원의 관계자들만 입장했다.

각 팀 사령탑들이 뽑은 우승 후보로는 7표의 압도적인 표를 받은 서울 SK가 꼽혔다.

이상범 원주 DB 감독은 "컵대회를 보니 SK 식스맨들 실력이 올라왔다. 주전들이 복귀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서울 SK 삼독은 "(SK가) 컵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성원 창원 LG 감독은 "SK가 (우승에) 가장 근접하지 않았나 싶다. 벤치 멤버도 두껍다"고 말했고, 전창진 창원 KCC 감독은 "SK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선수 조합이 잘 이뤄졌다. 선수들 의욕도 강하다"고 전했다.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은 "한 팀만 뽑으라면 KCC"라면서 "부상 변수가 있지만, SK가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역시 "SK가 우승후보"이라고 말했고 서동철 부산 KT 감독도 "SK가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선형-문경은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공공의 적'으로 몰린 문경은 서울 SK 감독은 "부담이 많이 되지만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고양 오리온을 뽑겠다. 우선 KBL 컵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가만 보니 강을준 감독 언변에 선수들이 녹아든 것 같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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