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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운, 3테란조 뚫을까…ASL 시즌10 16강 돌입
작성 : 2020년 10월 06일(화) 10:32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ASL 시즌10이 16강에 돌입한다.

아프리카TV는 6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Real-Time Strategy,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로 진행하는 e스포츠 리그인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0 (AfreecaTV StarCraft League Season 10, 이하 ASL 시즌10)' 16강 1주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6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16강 A조 경기에는 김명운(Z), 신상문(T), 정영재(T), 유영진(T)이 출전한다. 지난 4월 펼쳐진 ASL 시즌9의 우승자인 김명운은 지난달 27일 진행된 16강 조지명식에서 3명의 테란과 함께 A조를 완성했다. 김명운의 첫 번째 상대는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도 불린 '미라클보이' 신상문이다. 두 선수가 새로운 맵인 '샤쿠러스템플'에서 어떤 경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어지는 A조 두 번째 경기는 정영재와 유영진의 동족전이 치러진다. 두 선수 모두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재호(T), 도재욱(P), 임홍규(Z), 김성대(Z)가 출전하는 16강 B조 경기는 8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ASL 시즌9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재호가 도재욱과의 첫 경기에 나선다. 최근 엄청난 기량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재호가 테란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도재욱을 만나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번째 경기는 임홍규와 김성대의 저그 종족전으로 이어진다. 저그전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두 선수가 어떤 기발한 전략을 준비해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SL 시즌10 16강의 1·2경기는 신규 4인용 맵인 '샤쿠러스템플'에서 단판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승자전과 패자전, 그리고 최종전은 나머지 6개의 맵 중 두 선수가 한 개씩 제외한 4개 맵을 추첨해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펼친다.

대회 중계는 오랜 기간 ASL 중계를 맡아온 박상현 캐스터, 이승원, 임성춘 해설위원이 함께하며, 대회의 생중계 및 VOD는 아프리카TV 'ASL 공식 방송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ASL 시즌1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아프리카TV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한 예방과 관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대회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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