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의 경쟁자가 한 명 더 늘었다.

라이프치히는 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S로마로부터 클라위베르트를 1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윙어 클라위베르트는 네덜란드 전설적인 공격수 패트릭 클라위베르트의 아들이다.

클라위베르트는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7년 1월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이듬해 여름 AS로마로 이적해 총 68경기에서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티모 베르너를 첼시로 보낸 라이프치히는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렸다. 황희찬을 시작으로 노르웨이 국가대표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품은 데 이어 클라위베르트까지 영입했다.

타겟형 공격수 쇠를로트는 황희찬과 공존 가능성이 높지만 클라위베르트와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클라위베르트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드리블 능력이 좋다.

한편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2라운드에는 교체 출전했지만 엉덩이 부상을 입은 뒤 샬케와 3라운드에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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