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담원 게이밍이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담원은 4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2일차 3경기에서 로그를 완파했다.

담원은 2승을 기록하며 B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로그는 1승1패가 됐다.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의 탑 룰루와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 탑 갱킹 성공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로그에서는 '라르센'의 신드라가 교전 때마다 맹활약했지만, 담원은 전령을 이용해 타워를 하나하나 제거하며 조금씩 골드 차이를 벌렸다.

로그는 최대한 버티면서 챔피언이 성장할 시간을 벌고자 했다. 하지만 담원은 미드 지역 교전에서 신드라를 잡아낸 뒤 내셔 남작까지 처치했다. 이어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가져가며 로그가 버틸 시간을 주지 않았다.

승기를 잡은 담원은 바텀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넥서스까지 차례로 무너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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