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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10승' SK, 키움 제물로 4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10월 03일(토) 17:27

박종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 와이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했다.

SK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SK는 41승1무84패로 9위에 자리했다. 키움은 72승1무56패로 3위를 유지했다.

오준혁은 2안타 3타점, 박성한은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로맥은 솔로 홈런을 쏠아 올렸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시즌 10승(10패) 고지를 밟았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4.2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4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주효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SK는 4회말 로맥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1사 이후에는 박성한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만든 뒤, 최지훈의 1타점 2루타, 김경호의 2타점 2루타, 오준혁의 1타점 적시타로 5-1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6회초 2사 만루에서 전병우의 희생플라이, 7회초 김혜성과 서건창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K는 7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오준혁의 2타점 적시타, 박성한의 2타점 적시타로 9-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SK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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