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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3타점' 두산, KIA 꺾고 단독 5위
작성 : 2020년 10월 03일(토) 17:20

오재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과 KIA는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승리를 거둔 두산이 65승5무55패로 단독 5위로 올라섰고, 패배한 KIA는 64승56패로 단독 6위로 내려앉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역대 최소경기 500승을 달성했다. 오재일은 2안타 3타점, 김재환은 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플렉센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4패)을 신고했다.

반면 KIA 선발투수 이민우는 1이닝 3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1회말 허경민의 안타와 페르난데스, 최주환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 박건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3-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두산은 2회말 허경민의 볼넷과 최주환의 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뒤, 오재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0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김재환의 투런포까지 폭발하면서 6-0이 됐다.

끌려가던 KIA는 5회초 김민식의 몸에 맞는 공과 김규성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최원준, 김선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KIA의 추격을 저지했다. 8회말 1사 3루에서는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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