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쿠퍼 결승 홈런' 마이애미, 컵스 꺾고 NLDS 진출
작성 : 2020년 10월 03일(토) 09:33

개럿 쿠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NLWC, 3전2선승제)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1일 열린 1차전에서 5-1로 승리한데 이어, 2차전까지 가져가며 NLDS 진출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NLDS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컵스는 NLWC에서 2020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식스코 산체스는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불펜진도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개럿 쿠퍼가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반면 컵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산체스와 다르빗슈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7회초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쿠퍼는 다르빗슈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기세를 탄 마이애미는 맷 조이스의 2루타와 미겔 로하스의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마그네우리스 시에라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필승조를 가동한 마이애미는 컵스의 추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