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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톡] 레드카펫 여배우가 선택한 컬러는?
작성 : 2014년 10월 07일(화) 09:27

▲ 염정아, 이하늬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잘 나가는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드레스 공통분모를 색에서 찾았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꼭 빼닮은 ‘블루’ 컬러다.

지난 2일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염정아, 이하늬, 김규리가 사전에 의논이라도 하고 나온 듯 ‘블루 드레스’로 레드 카펫 베스트 드레서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 염정아


염정아는 블랙과 블루 컬러의 조화가 인상적인 드레스를 입었다. 민소매 블랙 상의에 스커트는 허벅지부터 발끝까지 볼륨이 잡힌 스타일이다. 마무리로 누드 컬러의 하이힐을 매치하고 미니 블랙 클러치를 들었다.

황인선 기자: 레드카펫에 이런 드레스도 등장해야죠. 염정아 다운 도도한 매력과 우아함이 동시에 발산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요. 오렌지 컬러 립까지 완벽해요.

최지영 기자: 첫 눈에 반했어요. 민소매 블랙 상의에 볼드한 목걸이 장식을 레이어드 했더라도 손색 없었을 거에요.

▲ 이하늬


이하늬는 푸른색과 보라색 주얼리를 엮어 만든 화려한 튜브 톱 드레스를 선택했다. 치맛단은 속이 비치는 시스루 소재다. 옷이 화려한 만큼 목걸이는 배제하고 길게 떨어지는 은색 귀걸이와 볼드한 반지로 마무리했다. 마무리로 드레스와 동일한 컬러의 미니 클러치 백을 선택했다.

황인선 기자: 무거워 보이는 드레스네요. 이하늬 였기 때문에 소화할 수 있는 드레스라고 생각해요.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것도 굿 초이스!

최지영 기자: 이하늬 였기 때문에 소화할 수 있는 드레스 라는 말에 공감해요. 같은 날 김희애가 드레스에 블랙 턱시도 재킷을 매치한 것처럼 이색적으로 연출했더라도 잘 어울렸을 거에요.

▲ 김규리


김규리는 블루블랙 컬러의 새틴 롱 드레스를 선택했다. 가슴선과 다리가 깊이 파인 드레스다. 허리 선에는 실버컬러의 벨티드 장식이 독특하다. 옷과의 조화를 위해 실버 톤의 빅사이즈 귀고리, 반지, 스트랩 샌들을 매치했다.

황인선 기자: 노출을 해도 우아할 수 있군요. 은은하게 빛이 반사되는 소재 덕분인 걸까요. 노출이 다소 과하게ㅔ 느껴지는 듯해도 여배우의 기품이 살아 있어요.

최지영 기자: 노출을 해도 우아해 보였던 것은 길게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핑크 빛 메이크업으로 강도를 조절한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클러치를 들지 않은 덕분에 옷에 더 시선이 가네요.

▲ 한예리


영화 ‘코리아’에 이어 ‘군도’, ‘해무’로 조명받고 있는 신예스타 한예리가 머메이드 라인의 민소매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등판과 쇄골라인은 누드 컬러의 시스로가 은은하게 사로잡힌 스타일이다. 미니 블루 클러치 백으로 포인트 줬다.

황인선 기자: 드레이핑이 고급스러운 드레스네요. 한쪽 어깨에 수놓인 꽃 장식의 주얼리도 액세서리를 거의 하지 않는 배우와 잘 어울려요. 하지만 “지나치게 무난했다”는 느낌은 감출 수 없네요.

최지영 기자: 젊은 신예스타답게 옷차림에도 신선한 변화가 필요해요. 벗으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무난한 선택 말고 한예리 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 내년에 기대해 볼게요! 화이팅

▲ 한은선


영화 ‘조난자들’로 두 번째 영화제 나들이에 나선 신인배우 한은선은 블루와 퍼플 컬러의 조화가 이색적인 튜브 톱 스타일의 한복 드레스를 선택했다. 가슴 바로 밑에 월계수를 연상시키는 주얼리 장식이 독특한 드레스다.

황인선 기자: 한복드레스 참 예쁘네요. 가슴 밑단의 월계수 장식의 주얼리도 눈길을 사로잡네요. 한복의 미를 살리기 위해 아주 심플한 귀고리를 착용한 것도 아름다워요.

최지영 기자: 스타일링을 잘 했다라기보다는 ‘좋은 옷’을 선택했다는 인상. 옷 자체만으로도 훌륭하다 보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던 것 같아요.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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