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대한민국 어게인'에서 트로트 가수 나훈아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30일 밤 방송된 KBS2 특집 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나훈아는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귀환해 팬들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훈아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보고 신비주의라고 하는데 가당치 않다. 가슴에 꿈이 고갈돼서 11년 동안 여러분 곁을 떠나서 세계를 돌아다니고 다녔다"며 "그랬더니 잠적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도 내라면 정말 적어도 6개월은 시간이 필요하다. 음반 작업을 하려고 1년 정도 소식이 없으면 은둔 중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이젠 뇌경색 때문에 말도 어눌하고 걸음도 잘 못 걷는다고 해서 똑바로 걷는 게 미안할 정도"라며 웃음으로 루머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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