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청명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면서 골퍼들의 본격적인 라운딩이 시작됐다. 최근 19세 천재 골퍼 김효주의 우승과 더불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골프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력만큼 중요해진 필드 위 패션을 위해 이번 2014 FW 골프웨어 트렌드와 키 아이템을 소개한다.
◆ 고기능성 소재 활용한 어번 골퍼 룩
이번 시즌 골프웨어 중요 키워드는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필드 위에서도 최적의 바디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점차 어려지는 골프 인구 연령층을 고려해 지적이고 도시적인 실용성을 중시하는 어반 골퍼를 위한 기능성과 럭셔리 스포츠 감성이 믹스된 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리조트 룩’이나 재미가 더해진 ‘플레이 룩’ 등이 젊은 골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LF 닥스 골프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기능성 소재가 더해져 프로들이 경기에서 입어도 손색없을 프로페셔널 라인이 증가했다”며 “필드를 벗어나도 활용이 가능한 웨어러블한 디자인의 도시적인 골퍼 스타일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트렌드를 예측했다.
◆ 골프웨어 키 아이템 활용 스타일링
가을은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기 때문에 기능성 소재로 구성된 바람막이 점퍼나 다운 베스트 같은 아이템이 필드 위에서 유용하다.
땀 흡수와 배출이 용이한 피케 소재 티셔츠 위에 베스트를 걸치면 실용적이면서 스포티한 룩이 완성된다. 필드 위에서는 골프화나 액세서리를 적절히 매치하면 선수 못지않은 자태를 뽐낼 수 있다. 반면 도심에서는 처커 부츠나 클래식한 윙팁 슈즈를 매치하면 캐주얼한 데이웨어로 변신가능하다.
라운딩 시 필요한 소품을 담을 가방은 클래식하면서 럭셔리한 보스턴백이 좋다. 필드 밖에서는 백팩이나 천으로 된 숄더백을 더하면 편안한 이지 웨어로 연출 가능해 캐주얼한 주말 나들이 패션에 적합하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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